경남 통영새청* 맛집 네버 고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으로 통영에 왔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골목에 있는 식당이 숨은맛집인줄 알고 구석구석 찾아보다가 찜집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 메뉴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처음 통영에 와서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아구찜도 맛있고 메기찜도 맛있지만 메기찜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메뉴넷을 보니 60,000원이라 조금 비쌌지만 여행을 다녀왔으니 둘 다 먹어보자고 해서 아구찜과 건메기 둘 다 달라고 해서
식사를 마치고 결제를 했는데 왠지 급하게 결제가 되었어요.
세어보니 9만원 정도? 소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소주도 마셨으니 10만원 넘고 싶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오냐고 했더니 메기 찜 가격이 10만원까지 올랐다. 무슨 헛소리?
제가 잘못 생각해서 메뉴넷을 다시 보니 메뉴넷의 가격은 6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은 진짜 사기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오르면 종이로 가격을 바꾸거나,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다르면 시세에 올려놓습니다.
정말 변명거리가 다양해서 의자가 장식인지, 아니면 의자를 밟았는지 메뉴판에 너무 멀어서 손이 닿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게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라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하고 가격이 10만원인데 왜 저걸 해야하는거죠? 처음에 메기 찜이 비싸다고 했을 때 얼마냐고 묻지 않던가요?
정말 말도 못하고 혈압이 오를 것 같아서 경찰에 전화하기 전에 취소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지만 큰 소리로 경찰을 부르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경찰도 관할이 아니다. 시청에 정식으로 민원을 넣으라고 해서 시청에 신고하고 잠시 기다리니 경찰들이 오더군요.
솔직히 경찰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지만 너무 불공평하고 덤탱이가 현실이어서 벌금을 물고 싶었다.
행정명령은 행정기관에 있는 사람들이 식당 사장님에게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번 더 하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한 번 더 하면 과태료 또는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
다툼으로 시끄럽고 사람들이 몰려와 딸에게 만원권을 주고 딸에게 줬더니 더러워서 포기하고 안된다고 하고 나왔다.
나중에 시청 직원이 전화를 걸어 행정명령을 내렸을 때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고 했다.
얘기가 다른데 충무김밥집 후기를 보면 4인분 주문하고 5인분에 돈내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
